민주일보 주미특파원 안동일씨(33.재미교포)가 24일 하오 2시40분께
대한항공 701편기로 입국하려다 공안당국에 의해 입국이 거부돼 이날 하오
6시 대한항공 706편기로 일본으로 되돌아갔다.
공안당국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 89년 2월 8일부터 13일간,6월 29일부터
16일간 북한을 다녀온 기행문을''갈라진 40년 가서 본 북한''이라는 제목으로
돌베개출판사를 통해 책으로 출판했다.
또 안씨는 지난 10일 민주일보 미주특파원 자격으로 입북,범민족대회도
취재한 것으로 밝혀졌다.
공안당국은"안씨가 북한을 수차례 다녀왔고 김일성체제를 옹호해 왔기
때문에 지난해부터 입국규제자로 분류,이날 서울에 들어오는 것을
막았다"고 밝혔다.
안씨는 지난 57년 서울에서 태어나 동국대 철학과와 뉴욕시립대에서
코뮤니케이션을 전공한후 미국언론기관에서 활동하다 지난 10일 민주일보
주미특파원으로 발령을 받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