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으로 빚어진 중동위기가 3주째를 넘기고 있는
가운데 폭등을 거듭하던 세계석유시장의 유가는 24일 주말에 열릴 OPEC
(석유수출국기구)회의에서 대책이 마련될지 모른다는 기대와 차익을 노린
매물출하로 전날 폐장시세에 비해 약간의 하락세를 보였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이날 런던시장에서 한때 배럴당 30달러 이하로
밀렸으나 후장들어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 전날 폐장시세보다 55센트가
내린 배럴당 30.2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배럴당 32달러를 돌파했던 미국산 기준유 서부 텍사스 중질유
10월 인도분도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개장초 86센트가 내린 배럴당
31.05달러에 거래됐다.
반면 연일 하락을 거듭하던 주식값은 회복세로 반전됐다.
도쿄주식시장의 경우 닛케이 평균 지수는 이라크군 정예부대가
쿠웨이트, 사우디국경에서 철수했다는 한 미국 TV의 보도가 전해진후
전날 폐장시세보다 4백28엔13전이 오른 2만4천1백65엔76전으로
회복돼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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