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기능및 기술인력을 일본.프랑스등 선진국에 파견, 현지에서
선진기술을 습득케 하는 중소기업 기능인력해외연수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 내달부터 200여명 또 파견 **
24일 중진공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의 기술및 기능인력 1백60명이
해외연수를 마친데 이어 선진국과의 산업협력차원에서 내달부터 일본.
프랑스.핀란드등지에 2백여명의 해외연수단이 잇달아 파견될 예정이다.
지난 83년부터 한일 산업기술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는
대일기능인력연수사업은 연초 36명의 기능인력이 파견된에 이어 내달중에
금속.기계, 전기.전자, 자동화, 섬유, 화공분야의 1백24명이 파견돼
일본의 선진기술을 습득할 계획이다.
올해 우리나라와 산업협력협정이 체결된 핀란드지역에는 양국간
중소기업협력 및 기술교류를 위해 핀란드의 기술우위분야인 제지.기계.
화공.조선분야에 14명의 기술인력이 10월말 파견될 예정이다.
프랑스지역은 지난해 전기분야에서 11명의 기술인력이 해외연수를
마쳤으며 오는 11월에 선진기술연수및 공장견학을 위해 항공, 전기.전자.
자동화분야의 15명내외의 기술인력을 파견, 현지 신기술개발현장의 체험을
통해 국내업체들의 기술향상을 위한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이같이 중소기업들의 해외연수가 늘고 있는 것은 선진국 생산현장에서
생생한 기술체험을 바탕으로 생산기술이나 자체 기술개발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데다 어려운 절차나 고가의 로열티를 제공하지 않고도
우리보다 기술수준이 앞선 자동화분야, 금형.설계분야등에 대한 선진기술을
습득하기가 용이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