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사태가 이대로 가면 금년 4/4분기부터는 석유공급의 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영국의 옥스포드 에너지연구소가 전망했다.
이같은 주장은 서방측의 석유 비축량이 충분하기 때문에 이라크와
쿠웨이트 석유의 감산으로 빚어지는 유류파동을 예방할 수 있다는
낙관론과 배치되는 것이다.
이 연구소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페르시아만사태의 교착이나 전쟁의
발발 모두 석유위기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제하고 다만 앞으로 수주내에
미국이나 이라크 둘 중의 하나가 물러서고 쿠웨이트와 이라크의 석유수출이
재개될 때에만 이 위기를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보고서는 일단 전쟁이 터지면 아랍 최대의 산유국인 사우디의
석유생산 및 수출능력이 급속도로 떨어지고 석유회사나 일반 소비자가
모두 유류부족과 유가인상 에 자극받아 석유비축량에 급급할 것이기 때문에
현재의 석유비축량이 많다고 하지 만 문제해결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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