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23일 천연자원을 스스로 통제하려는
러시아 공화국의 시도를 무산시켰다.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또 빠른 시일안에 보리스 옐친 러시아 공화국
대통령을 만나 시장경제전환계획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르바초프대통령은 이날 대통령령을 발표, 소련정부가 외국과 서명한
러시아공화국의 선언을 취소할 것을 명령했다.
러시아공화국은 지난 9일 발표한 법령을 통해 일부 상품의 수출을 위해
연방정부가 체결한 대외협정은 무효이며 러시아 공화국에서 생산되는
금 다이아몬드 석유등 주요 천연자원에 대한 통제는 러시아공화국에
귀속한 다고 선언했었다.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대통령에서 공화국들과 중앙정부의 권력
분담및 재산에 관한 한계는 현재 초안작업이 진행중인 새로운 연방조약에
의해서만 결정될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소련정부가 외국과 체결한 경제계약들을 추호의 흔들림도 없이
수행해 나갈 것이라는 점을 소련과 협력하고 있는 외국기업들에게
알리라고 지시했다.
한편 그는 두번째의 대통령령에서 소련과학원에 광범위한 자치권을 부여,
수십년간 계속된 이기구에 대한 엄격한 국가통제를 종식시켰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