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석유장관들이 유가급등을 막기위해 이번
주말 빈에서 회동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세계 주요 석유 시장의 유가는
23일 중동에서의 군사충돌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우려를 반영, 일제히
수년내 최고시세로 치솟은 반면 주가는 런던, 뉴욕, 도쿄 (동경) 등지에서
일제히 폭락세를 기록했다.
런던시장의 경우 북해산 브렌트유 10월분 선물값은 배럴당 31.30달러에
거래됐으며 즉시 인도분은 지난 82년12월 이래 8년여만에 최고시세인
배럴당 32.50달러를 기록했다.
뉴욕 선물시장의 원유값도 10월 인도분이 4년반만에 최고시세인 배럴당
32.35달러를 기록했으며 11월부터 내년 4월분 선물은 상한가인 배럴당
1달러50센트가 폭등했다.
미국의 한 석유거래업자는 전날 폭등에 이어 오늘은 개장초 한때
환매차를 노린 매물이 일부 나왔으나 덮어놓고 사들이려는 분위기가 다시
시장을 지배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