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부터 우유소비량이 생산량을 앞지르기 시작, 분유
재고량이 줄어드는등 우유수급이 안정되어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3월까지 우유소비량이 생산량을
밑돌았으나 4월부터 소비량이 생산량을 앞서기 시작, 분유 재고량이 지난
3월의 2만2천1백t에서 지난 10일 현재 1만5천t으로 크게 줄어 들었다.
지난 4월의 하루 소비량은 5천5백51t으로 하루 생산량 5천2백3t에 비해
7%가 많았고 5월에는 9%, 6월 16%, 7월 9%, 8월(10일간) 9% 등으로 계속
소비량이 생산량을 앞질렀다.
농림수산부는 이처럼 연 5개월째 우유소비량이 생산량을 초과함에 따라
저능력 젖소의 도태시책을 중단하고 농가들이 이를 자율적으로 추진토록
허용키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이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연말 분유재고가 당초
예상했던 1만3천t보다 4천t이 줄어든 9천t이하로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으나 최근의 중동사태로 제3차 석유파동이 일어날 경우 국내경기가
침체돼 우유소비도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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