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학년도 전기대 입시경쟁률이 90학년도의 4.57대1보다 훨씬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전국시도교위가 문교부와 체육부에 보고한 90학년도 대학입시
내신을 위한 체력검사 수검자 등록마감에 따르면 대입 체력장 응시자는
모두 95만5천6백여명으로 잠정 집계돼 90학년도의 89만4천1백79명보다
6.8%증가한 6만1천4백여명이 늘어났다.
이같은 응시 예정자수는 전국 1백18개대학(11개 교대포함)의 입학정원
20만8천 명대비 평균 4.59대1(90학년도 4.48대1)의 경쟁률로 전기대 입시는
이보다 훨씬 높은 사상 최고를 기록할 전망이다.
91학년도 대입정원은 오는 10월중 확정될 예정이나 현재 내년도
신설대학및 각 종학교의 대학 승격,교육대의 증원 7백20명등 모두
8천여명이 증가한 20만8천여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입 체력장 응시자가 이처럼 늘어난것은 현재 고교 3학년생인 재학생
응시자는 61만1천8백여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4천3백여명밖에 늘어나지
않았으나 재수생이 올 해보다 4만9천4백여명이 증가한 33만3천3백여명에
이르러 전체의 34.8%를 차지하는 등 재수생 급증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