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사태로 나타난 국제나프타가격의 폭등으로 국내 석유화학제품
가격이 오는 9월1일부터 크게 오를 전망이다.
24일 상공부에 따르면 국제 나프타가격은 지난 23일 현재 t당
3백35달러로 중동 사태가 터지기 하루전인 지난 1일의 1백73달러에 비해
무려 93.6%가 올랐다.
이 때문에 석유화학제품을 원료로 하는 각종 제품가격의 대폭적인 연쇄
상승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재 PE, PP등 각종 석유화학제품을 원료로 사용하는 각종
수요업체들은 이들 제품가격의 대폭 인상을 앞두고 사재기 경쟁을 치열하게
벌여 가수요까지 일고 있으나 생산업체들이 가격인상을 앞두고 가동율을
낮추고 있는데다 재고 마저 줄어 파동 조짐이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