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4일부터 3박4일간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남북고위급 제1차회담
개최와 관련한 남북양측 책임연락관 접촉이 23일 하오 3시부터 50분간 판문점
중립국 감독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 왕래, 항공기 대신 육로 이용 ***
이날 접촉에서 북한측은 대표단의 왕래수단으로 항공기를 이용한다는
당초 입장을 변경, 육로를 이용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 왔으며 우리측도 이에
동의했다.
이날 쌍방은 직통전화설치문제에 있어서도 적십자회담용으로 이미
설치된 전화회선을 이용키로 하고 별도의 통신실무자 접촉은 갖지 않기로
합의했다.
한편 쌍방은 신변안전보장 각서전달및 북측대표단의 체류일정등 구체적으로
협의를 위해 다시 접촉을 갖기로 했다.
접촉일자에 대해서는 우리측이 오는 28일로 제의한데 대해 북측은 오는
30일을 희망해 옴에 따라 추후 쌍방책임연락간의 직통전화를 통해 협의
결정키로 했다.
통일원의 한 관계자는 이날 하오 "고위급 1차 본회담이 열리는데 아무
문제점이 없다"면서 "육로를 이용, 북측대표단이 올 경우 과거의 관례가
있기 때문에 회담개최 2,3일전에 신변안전보장각서가 전달돼도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