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농산물 수입개방을 반대하고 추곡수매가 인상을 촉구하는 농민
단체들의 집회가 경남도내에서 잇따라 열리고 있다.
거창농민회(회장 정쌍은.46)는 23일 하오 6시 거창군 거창읍 심소정
정자에서 소속회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련회를 열고 추곡수매가
인상촉구대회 개최시기 와 지역별 특산물 재배 작목반 결성, 농수산물
수입반대 투쟁방향등을 논의했다.
24일 정오까지 계속될 이번 수련회에서 참석농민들은 토론회를 통해
농민들의 불평사항을 종합하고 여성농민들의 활동방향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으기로 했다.
오는 25일 상오에는 함양군 농협이 주최하는 농축산물 수입반대
결의대회겸 국 산농축산물 애용 가두캠페인이 함양읍내 함양상고앞과
상림운동장들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의원.영농회장.영농후계자등 5백여명이 참석할 이 대회에서는
우수농축산물 생산을 위한 농민들의 결의를 다지게 된다.
또 오는 27-28일에는 전국농민회 경남연맹(의장 김종석.40)이 주최하는
임원수 련대회가 창녕군 창녕읍 화왕산성에서 각지구 임원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상반기 활동평가와 함께 정부의 추곡가 소폭인상에
대한 대책, 농축산물 수입개방에 따른 대책등이 논의될 예정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