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3일 상오 농림수산부 회의실에서 강보성농림수산부장관
주재로 농업정책심의회를 열고 90년도 농업동향에 관한 연차보고서를
심의하는 한편 당면 농정의 주요 현안인 우루과이라운드(UR) 농산물
협상의 진행상황과 전망 및 대책에 관한 보고를 듣고 이에 관해 토의
를 했다.
경제기획원과 재무부, 농림수산부, 제1정무장관실의 관계관과
농업관련단체, 학 계, 언론계의 위촉위원 등 모두 13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심의회에 서 농림수산부의 김정룡 농업협력통상관은
우루과이라운드 농산물협상에서 합의될 관세상당액과 보조금을
감축하는데 대략 10년정도의 이행기간이 부여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고
이 기간에 우리 농업이 경쟁력을 갖추도록 구조조정을 앞당기고 안정적 인
농가소득이 보장되도록 하는 정책전환이 없는한 국내 농업생산기반의
위축으로 정치.사회적인 문제가 야기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