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의 붕괴위기감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22일 증시주가는 증시안정기금의 강력한 개입으로 종합주가지수 600선
붕괴는 가까스로 면했으나 일반투자자들의 매수세는 거의 실종된 극히 취약한
양상이 지속됐다.
*** 주가 한때 601..."증안" 개입으로 겨우 버텨 ***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한때 601.94까지 밀려 심리적 마지노선인 600선 붕괴
직전에 달했으나 증안기금의 무차별적인 매수에 힘입어 종는 전일대비 3.31
포인트 떨어진 607.16을 기록, 또다시 연중최저치로 낮아졌다.
이는 지난 88년 3월8일의 603.41이후 2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며 금년들어
서만도 301.1포인트(33.1%)나 떨어졌다.
증안기금의 개입으로 상승세로 출발한 이날 증시는 전장중반이후 심한 매물
압박을 받기 시작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후장들어 주가하락세가 가속화, 중반께는 전일대비 8.53포인트가 떨어진
601.94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거래량은 9백80만주로 최근 들어서는 다소 많은 양을 기록했으나 거래량의
절반이상이 증안기금의 매수물량이어서 일반투자자들의 거래는 극히 저조한
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