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로 86세의 생일을 맞은 중국의 최고 실권자 등소평은 건강한
모습으로 국가의 중요한 업무에 대해서는 여전히 결정권을 행사하고 있으며
그의 발언은 중국의 지도자에게 커다란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도쿄신문이 22일 북경발로 보도했다.
그는 현재 하북성의 피서지 북대하에서 병후의 양상곤 국가주석등과
그야말로 휴양을 하고 있으나 건강 상태는 지극히 좋은편이다.
최근 다시 격렬화 되어 가고 있는 보수,개혁파간의 투쟁 향방도 휴양후
등의 의사가 크게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안 게임후 공산당 중앙위 제7회 전체회의 (7중전회)가 개최돼
지도자 인사나 경제 정책의 논의가 확실시 되고 있는데 여기에서 등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할 것 이라고 이신문은 전했다.
그는 지난3월 전인대에서 마지막 공직인 국가중앙군사위원회 주석
지위를 은퇴 한후 예전부터 친하게 지낸 외국 요인들의 사적인 접촉외에는
일체 정치의 무대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