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윤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은 21일 오는 1995년전에 대북한관계에
중대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무 수석은 이날 외신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4-
5년안에 대 북관계에 중대한 변화를 보게될 것"이라고 말하고 대북한 개방
유도 정책을 지속시 키기위해 앞서 지난주 무산된 남 북한간 국경 개방
시도가 오는 10월초 추석 기간과 설날을 기해 다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 소련/중국과의 관계개선, 큰 전기될듯 ***
그는 또 " 한국의 대소 경제및 외교관계가 이루어질 경우, 지금과는
판이하게 다른 상황을 보게될 것"이라고 말하고 " 대중국관계도 마찬가지로
북경아시안게임은 한-중관계에 전기를 마련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 우리는 소련과 중국이 아시아에 상당한 이해 관계를
갖고있으므로 북 한을 개방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고 "
북한은 국제사회에서 고립 된 유일한 국가이며 이같은 고립적인 자세는
그렇게 오래 지속될수 없다"고 덧붙였 다.
최정무 수석은 " 현 시점에서 예상을 하기는 어려우나 우리가 할수있는
최선의 일은 북한이 총리회담에 참여하도록 설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의 신뢰할 만한 소식통은 소련은 북한에 대해 한국과의 대화에
보다 수용적인 자세를 취하라는 압력을 가해달라는 미국측의 요청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북한이 다음달로 예정된 남 북한총리 회담을 취소할지도
모른다고 말하고 " 북한이 총리 회담에 그다지 관심을 갖고있지 않다는
조짐들이 일부 있다"고 덧 붙였다.
최정무수석은 또 노태우 대통령이 지난주 내놓은 남 북한 국경개방
제의가 " 이 번의 경우 "무산됐지만 이같은 제의는 대북한관계 개선을 위한
장기적 과정의 일환 이라고 말하면서 노태우 대통령은 아마도 오는 10월초
추석 기간이나 내년 설날 기 간중 이와 유사한 제의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앞서의 민족 대교류 제의가 한국내 국민들보다 재미교포나
한국의 해외 교포들에게 더욱 인기가 있었다는 점을 시인했다.
그는 또 한국정부는 현시점이 한국 역사상 매우 중대한 시기이기때문에
앞서 지 난달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한 야당의원들이 국회로 돌아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를 위해 정부는 지자제 선거,
국가보안법, 안전기획부법등에 관한 협상을 벌일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최정무 수석은 이들 야당의원들은 자신들의 집단 사퇴에 대한 대중의
지지가 전혀 없기때문에 국회로 복귀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