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로 조성되는 농공단지에 창업기업들이 몰리고 있다.
21일 관계기관에 따르면 지난 85년부터 조성된 전국의 1백 70개 농공단지에
입주한 2천 51개기업중 창업시가 41.5%인 8백 51개사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 충북 보은 단지 8개업체 모두 창업기업 ***
특히 오는 9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충북 보은 농공단지의 경우 양지
직물 삼성정공등 8개 입주업체 모두가 창업기업으로 구성되어 있는등
갈수록 다전기업보다는 창업기업의 입주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입주한 금준 지농 농공단지도 수성전자등 모든 업체가
창업기업이며 배일정하농공단지에는 승화기업 거양산업 세광금속공업등
대부분의 창업기업이 입주에 있는등 지난 한햇동안 입주기업중 50%이상이
창업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창업기업의 농공단지입주가 활발한 것은 정부가 창업체에 3년동안
소득세및 법인세의 1백% 면제등 각종 세제지원에 이어 올들어 지정된
우선농공지구에서 창업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8억원 한도의 자금지원을
해주는등 각종 해택을 부여하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올해안에 43개 농공단지를 조성, 약 3백개 신설기업과 2백개
이전업체를 입주시키고 내년에는 40개 농공단지 2백 50만평규모를 조성해서
5백여개 기업을 입주시킬 계획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