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년말 5천대 초과로 수입차시장 석권예상 ***
유고 북부 슬로베니아공화국의 유력 무역기업인 S사는 금년초부터 한국 H사
의 E모델 승용차를 위탁판매방식으로 수입, 8월 현재 1,500대에 달하는 6차
주문을 필한 것으로 알려져 당초 금년의 예상목표 1천대를 훨씬 초과, 5천대
이상의 우리나라산 승용차가 유고에 무난히 수출될 전망이다.
우리나라산 승용차가 수입 첫해에 외국산 승용차의 연간 추정 수입규모
2만대중 25%에 달해 수입차 시장점유율 1위 마크가 예상되고 있는 주요인은
디자인, 성능 및 가격측면의 경쟁력이 인정되고 특히 타국산에 비해 주문후
쉽게 인도되는 장점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우리나라가 작년에 VTR, TV를 중심으로 가전제품 최대 공급국이 된 이래
수입승용차의 최대 공급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은 상기 이유 외에도 <>
유고의 시장지향형 경제개혁 추진으로 종래 수입자의 대응수출의무가 해제
되어 자유로이 수입가능한 점 <>88년 양국간 무역사무소 교환개설 이후 종래
의 간접무역을 직접무역형태로 전환해 우리나라산 승용차의 성가가 인식된
점을 들수 있음.
그러나 무엇보다도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사실은 최근 우리나라산 제품이
국내생산여건 악화 및 구미 각국과 통상마찰 등으로 수출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때 최근들어 직거래가 시작된 동구가 기존시장에
대한 대체시장으로서의 부상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