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주일미군의 경비부담을 증액토록 일본측에 정식 요청했다고 21일
마이니치 신문이 밝혔다.
외무성 소식통을 인용한 이 신문은 최근 미국정부가 아마코스트 주일대사를
통해 비용부담을 종래보다 약 10% 늘려 주도록 요구했다고 말했다.
내년부터 시작되는 차기 방위력 정비계획(차기방) 책정의 초점이 되는 주일
미군 경비는 미일 지위협정에 근거를 둔 특별협정에 따라 현재 일본이 약 40%
를 부담하고 있다.
미국측은 중동에 파견된 병력을 유지하는데만도 1개월에 약 10억달러가
소요된다고 지적, 중동 석유의 혜택을 가장 많이 보는 일본은 경기부담을
50%까지 늘림으로써 중동사태 해결에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 일본측은
금년말의 차기방 책정단계에서 이 문제를 매듭지을 계획이라고 마이니치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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