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처서 고비로 선선한 가을날씨
3명이 경찰에 구속된 이후 잠잠했던 부산지역 소액투자자들의 주가폭락
항의시 위가 재연되고 있다.
부산지역 소액투자자 1백50여명은 20일 하오 4시 부산진구 부전2동
대우증권 부 전동지점에 몰려가 "증시부양책 마련하라" 는 등의 구호를
외치고 전표 2천여장을 사무실 바닥에 팽개치며 1시간 가량 항의시위를
벌였다.
이로인해 이 지점의 업무가 일시 마비되었으며 이 소동으로 인해
직원과 다른 투자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들은 "주가가 6개월째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폭락하고 있는데도
정부가 전혀 부양대책을 마련치 않아 소액투자자들만 피해를 입고 있다" 고
주장하고 "획기적인 대책 발표가 있을 때까지 매일 각 증권사 지점을 돌며
업무를 방해하겠다" 고 밝혔 다.
한편 지난 4월 28일에는 박홍길씨(48. 금정구 부곡1동 326의6) 등
소액투자자 1 백여명이 동서증권 부전동지점과 대우증권 부전동지점에서
집기를 부수는등 30여분 간 난동을 부려 이중 박씨등 3명이
구속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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