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판이 원자재가격 상승에도 불구, 매기부진으로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8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생산업체들의 공급사정이 원활한데 반해 수요
업계의 구매력 둔화로 상인들의 고객유치를 위한 판매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대금결제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이에따라 91 X 1백82cm짜리 장당 0.4mm가 5천3백90원(부가세포함), 0.45mm
는 6천50원, 0.5mm는 6천7백10원, 1mm짜리는 1만2천9백80원, 1.5mm와 2mm
짜리는 1만9천4백70원과 2만5천9백60원선을 각각 형성하고 있으나 거래량이
많을 경우 현금거래이던 것이 45-60일 정도의 어음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어
실질적으로 3-4%의 가격하락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판매업계에서는 원자재인 알루미늄괴의 생산업체 출고가격은 오히려 톤당
2만원이 인상됐으나 판매경쟁이 심해 판가격은 당분간 약세권이 지속될 것
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