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저축업무이관문제를 놓고 증권사들과 한국증권 전산이 다시 업무용역
다툼을 벌이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5개 전증권사들은 증권업협회 산하에 설치돼
있는 증권전산위원회 (회장 강성진 증권업협회장)를 통해 현재 한국증권
전산이 맡고 있는 증권저축업무를 개별증권사들에 이관해줄 것을 요청했다.
증권사들은 현재 증권저축계좌를 개설한 투자자는 증권매도시 위탁자
처럼 직접 주문을 내는데 반해 매수시에는 증권사 상품계정을 통하도록
돼있어 증권사와 증권전산이 2중으로 전산처리하는등 불편과 부담가중이
야기되고 있다고 지적, 증권저축업무를 이관해줄것을 요구하는 한편
증권저축자의 매매주문은 각사 시스템에서 증거금을 확인 한후 별도로
선정된 대표계좌를 이요하자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또 전산설비미비로 인해 증권저축업무를 수용할 수 없는 증권사는
현행 공동온라인체제를 보완, 이관시까지 계속 사용토록해야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