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상반기중 석유제품의 국내소비는 전년동기대비 무려 22.9%나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증가율은 반기실적기준으로 지난 79년 2차 오일쇼크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19일 유개공이 집계한 올상반기 유중별 소비실적에 따르면 이기간중 석유
제품소비는 총 1억 7천만배럴로 작년 상반기보다 22.9%나 늘어났다.
*** 상반기 1억 7천만배럴 2차 오일쇼크후 최고 ***
이는 89년 한햇동안의 증가율 14.6%및 88년의 19%를 크게 웃도는 것이며
상반기 경제성장률 (잠정치)9.8%의 2배가 넘는 수준이다.
이같은 국내소비증가에 따라 석유완제품수입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77.4%가 늘어나 국내소비량의 25.7%인 4천 3백 65만 8천배럴이 도입됐다.
금액기준으로는 총 8억 1천 6백 30만달러어치의 석유제품이 수입돼
89년 상반기의 3억 7천 7백 40만달러 보다 1백 16.3%나 늘어났다.
유중별로는 등유가 1천 2백 26만 2천배럴이 소비돼 전년동기대비 96.9%의
가장 높은 소비증가율을 보였다.
이에 따라 국내생산능력이 절대부족한 등유는 소비량의 60.5%인 7백 42만
2천 배럴이 수입돼 3백 4.2%의 수입신장률을 기록했다.
*** 등유 96.6%로 가장 높아 ***
이같은 신장세로 전체석유류제품소비량중 등유가 차지하는 비중도
작년의 5%에서 올해는 7.2%로 크게 늘어났다.
휘발유소비량도 6개월간 1천 70만 2천배럴로 작년상반기보다 30.2% 늘었다.
이기간중 산업용원료인 나프타와 아스팔트의 소비도 각각 32.1%와
53.1%, 연료인 프로판소비는 26.7%가 늘었다.
이중 나프타는 국내수요의 33.7%가, 프로판은 86.2%가 각각 수입물량으로
충당됐다.
고급유류인 승용차용 휘발유와 가정/상업용 등유의 소비가 이처럼 큰
폭으로 늘어난 반면 벙커C유는 17.7%, 경유는 13.8% 증가에 그쳤다.
주요석유제품이 전체 소비량에서 차지한 점유율은 <> 벙커 C유 29.9%
<> 경유 27.04% <> 나프타 13.02% <> 등유 7.2% <> 휘발유 6.3%등이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