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가운데 7개국이 이번주에
유엔의 대이라크 및 쿠웨이트 금수조치가 미칠 영향에 대해 논의하게 될
특별 회 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레이날도 피게레도
베네수엘라 외무장관이 18일 밝 혔다.
OPEC 특별회의를 공식 요청한 사우디아라비아와 베네수엘라는 이같은
회의가 필 수적인 것으로 생각, 원유 증산에 관한 OPEC의 동의를 바라고
있다고 베네수엘라 관 리들이 전했다.
그러나 다른 OPEC 회원국들은 이같은 견해에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한 예로 알제리 정부는 OPEC가 페르시아만 사태의 정치적인
면에 개입하는 것을 스 스로 허용한다면 해체될 수도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특별회의에서는 양국 모두 OPEC 회원국인 이라크와 쿠웨이트에
대한 유엔 제재조치의 결과와 석유 시장에 관한 문제들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