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만 위기로 유가가 계속 폭등하고 있는가운데 이라크와 쿠웨이트
석유의 공급중단으로 인한 부족분을 메우기 위한 증산문제를 논의하게
될 OPEC(석유수출국기구) 긴급회의가 오는 20일이나 21일 제네바에서
열릴지 모른다고 석유업계 소식통들이 17일 말했다.
또한 베네수엘라의 셀레스티노 아르마스 석유장관은 이날 베네수엘라가
OPEC긴 급각료회담의 소집을 요청한 사우디아라비아와 동조하고 있다면서
빈의 OPEC 사무국이 이 문제로 회원국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히고 회원
13개국중 적어도 7개국이 찬성 하면 20일 이전에 회의가 열려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유업계 소식통들은 사우디와 베네수엘라외에 아랍에미리트연합,
카다르, 쿠웨이트가 긴급회의 소집에 찬성하고 있으며 이라크, 리비아,
에쿠아드르가 반대하고 인도네시아는 긴급각료회의보다 협의회의 개최를
요구하고 있으며 알제리, 나이지리 아, 가본은 아직 그들의 입장을
결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란은 이날 사우디의 긴급회의 요구를 비난하면서 이는 지난
7월에 합의한 OPEC의 산유량 쿼타협정의 위반을 정당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 유가 폭등세 지속 ***
페만위기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기대문에 유가는 이날도 계속 올라
뉴욕에서는 전날 90센트가 오른 서부텍사스 중질유의 9월인도분이
1.27달러가 오른 28.63 달러로 폐장됐다.
이는 85년12월6일의 28.74달러 이래 최고의 시세이다.
또한 전날 온스당 4백1.5달러로 폐장된 런던의 금값도 이날 한때
12.50달러까지 올랐다가 4백9.5로 폐장됐다.
반면에 동경증시의 닛케이(일경)지수는 전날 5백62.68포인트가
떨어진데 이어 이날 2만6천7백86.72로 폐장돼 2.8%에 해당하는
7백62.72포인트나 떨어졌고 달러가도 계속 약세를 나타내
프랑크푸르트에서 이날 하오 한때 전날의 1.5650독일마르크 에 비해
1.5540으로 기록적으로 떨어졌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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