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대학의 우수 교수 확보를 위해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
석학들을 적극 초빙, 국내 대학에서 강의를 담당토록 하고 연구기관이나
산업분야의 우수 두뇌들에게 객원 교수의 자격을 부여, 관련 대학에서
강의를 하도록 법적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 대학평가제, 대학종합평가로 확대 ***
정원식 문교장관은 18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박영식) 주최로
전국 1백25 개대 총.학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대학교육발전을 위한 총학장 세미나 에서 이같이 밝히고 대학평가
인정제도 시행과 관련," 내년부 터 시행하되 일단 일부의 학과평가로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전학과로 넓혀가는 한 편 점차 대학종합평가까지 확대
시행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정장관은 " 고도정보화 사회로 변모하는 오늘의 세계는 대학들에게
여러분야의 학문연구 영역에서 새로운 차원의 역할 부여하고 있다" 고
강조하고 대학의 질적발 전을 위해 "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인 두뇌들을
1년에 1백명-2백명씩 초빙,국내 여러 대학에서 강의를 담당하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정장관은 또 " 일부 대학에서 실시하고 있는 객원교수제를
법제화함으로써 연구 기관이나 산업분야의 우수두뇌에게 객원교수의 자격을
부여, 관련 대학에서 강의를 하도록 할 계획" 이라며 " 이 방안에 따라
2명의 객원교수를 확보하면 1명의 전임교 수로 간주하는 것을 검토중"
이라고 말했다.
정장관은 대학의 재정문제와 관련, " 기부금 입학제는 소득계층간의
위화감 조 성, 대학입시의 상품화라는 비교육적 문제로 사회여론의 지지를
받기 어려운 실정" 이라고 밝힘으로써 대부분의 대학재단이 건의하고 있는
기부금 입학제에 대한 반대 입장을 명백히 했다.
*** 학부모/동문대상 학교채발행 적극 권장 방침 ***
그는 그러나 " 대학에서 자구적 노력의 일환으로 학부모, 동문등을
대상으로한 학교채의 발행은 대학의 재정난 해소에 적지 않은 도둠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돼 이를 적극 승인,권장할 방침 " 이라면서 <>사립대에
대해 현재 운영비의 0.16% 수준 에서 향후 5년이후 10% 수준까지
재정지원을 확대하며 <> 각종 세제상의 지원과 전 기요금등 공공요금의
특별세율을 적용토록하는등 다각적인 지원대책을 강구할 것이 라고
말했다.
정장관은 또 " 대학자율화시책의 하나로 내년부터 문교부내
대학위원회를 설치 운영, 대학의 설립과 증과, 증원, 지원재정의 배분,
대학평가인정등의 임무를 맡도 록 하는등 문교부의 대학 직접관리체제를
간접관리체제로 전환할 것" 이라고 강조하 고 " 우선은 중앙교육심의회
고등교육분과위원회를 분리 개편, 심의 자문기구로 발 족시킨뒤 장차 심의
의결권을 갖는 독립기구로 발전시켜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정장관은 이어 " 만성적으로 겪어 왔던 대학의 소요가 학내문제가 있는
몇몇대 학을 제외하고 금년부터 안정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고 말하고 "
대학의 정상수업보장과 교권수호를 위해 학원내의 불법과 폭력에
대해서는 법과 학칙에 따라 엄정 히 다스릴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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