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미행정부는 페르시아만위기이후 원유부족사태에 대처하기위해
포괄적이면서도 구속력있는 에너지소비절약시책을 강력히 추진하는 한편
대체에너지사용의 권장등으로 원유수요자체를 대폭 축소하는것을 골자로하는
범정부차원의 공식적인 에너지전략을 마련했다고 16일 월스트리트 저널지가
보도했다.
** 범정부차원 강력 추진 **
미에너지부가 마련한 에너지 기본전략에 따르면 미국은 올연말까지
알래스카등 국내유전에서 하루평균 27만배럴의 원유를 추가 생산하고
에너지소비절약에 대한 대국민 홍보활동을 통해 국내 원유 수요를 하루평균
28만배럴정도 감축함으로써 모두 55만배럴의 원유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제임스 와트킨스 미에너지부 장관은 현재 하루평균 1백80만배럴을
생산하고 있는 알래스카유전에서 송유관 증설등을 통해 하루평균 5만
배럴을 추가 생산하고 11월부터는 그 공급량을 9만배럴로 늘려 6개월내에
최고 14만배럴을 추가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알래스카유전등 증산/원유수요 감축 **
또 협의가 끝나는대로 캘리포니아주 유전에서도 6개월내에 하루평균
7만5천배럴의 원유를 추가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에너지부는 또 카풀제와 자동차속도제한 준수등을 통한 가솔린
소비절약및 천연가스와 에탄올사용 권장등을 통해 하루평균 28만배럴의
원유수요를 감축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은 정부의 전략적 비축물량을 방출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