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는 제조공장에 대한 국제품질보증시스템인증을 국내에서도
받을 수 있게 된다.
한국공업표준협회는 16일 91년부터 국내기업에 대해 국제표준규격인
ISO 900시리즈에 의한 품질보증 시스템 인증업무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 UL, BSI등과 상호 인정협정 체결 계획 ***
표준협회는 이와함께 국내 품질보증시스템이 국제적으로 공인받는
인증제도가 되도록 미국, UL, 영국 BSI, 캐나다 CSA등 외국 유명인증
기관과 품질보증시스템인증에 관한 상호인정협정을 빠른 시일내에
체결할 계획이다.
품질보증시스템 인증이란 제품이나 서비스의 전반적인 품질상태를
평가하는 것으로 KS마크등 제품인증과는 달리 제조공정에 대한 품질
보증을 의미한다.
표준협회는 해외바이어들의 인증획득요구가 많은 조선 항공 원자력
대형플랜트 공사등에 필요한 원자재 설비등 주문형(계약형)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에 우선적으로 품질보증을 실시할 계획이다.
92년 EC통합을 앞두고 국제표준인 ISO 9000시리즈에 의한 품질보증
시스템인증이 EC인증제도의 자격요건으로 채택되는등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나 국제규격에 의한 품질보증시스템 인증기관이 없어 그동안 국내
기업들이 외국 인증기관에 인증을 신청하는등 번거로움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