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석/박사과정학생들의 연구원및 연구요원화를
위해 금년중 자연과학 기계기술 산업경영 응용과학 정보전자연구소등
5개연구소를 설치 운영키로 했다.
16일 KAIST에 따르면 이5개연구소에서는 1천5백명규모의 박사과정
학생및 1천2백여명의 석사과정학생들을 연구요원으로 활용한다.
KAIST가 이같이 연구소를 새로 조직, 석/박사과정학생들을 연구
요원화하려는것은 연구수행과제의 증가에도 한 원인이 있으나 더 큰
원인은 병역특혜제도가 바뀌어 석/박사과정학생들이 중도에 학업을 중단,
군에 입대하는 사례가 많을 것으로 보여 이에 대처키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제까지는 KAIST에 재학중인 학생들은 징집연기가 허용돼 박사학위
취득까지 중도휴학없이 계속 학업이 가능했으나 내년부터는 박사과정
학생들에게는 병역특혜 대상기관의 연구소재직이 아닌 경우 그 혜택을
받을 수 없다고 병역특혜규정이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