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현대자동차를 제외한 기아, 대우,
아시아, 쌍용등 국내 자동차생산업체들은 지난 상반기중 수출부진에도
불구, 내수의 폭발적증가에 힘입어 채산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
났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를 제외한 나머지 4개 업체는 지난
상반기중 매출 액이 30%이상 최고 90% 가까이 신장되면서 경상이익도
80%이상 최고 11배까지 늘어 나 매출액 대비 경상이익률이 최고 2.59%까지
높아졌다.
*** 기아, 경상이익 80% 증가 ***
업체별로는 기아자동차가 올 상반기 매출액이 1조1천6백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50%의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경상이익도
2백22억원에 달해 전년동기 대비 무려 80.5%가 증가, 경상이익률이
전년동기의 1.59%에서 1.9%로 크게 높아졌다.
대우자동차도 매출액이 7천4백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4%가 늘어 나면서 경상손실도 지난해 상반기의 2백10억원에서 올해는
1백억원으로 52.4%가 줄 어 경상손실률도 전년동기의 3.8%에서 1.35%로
크게 낮아졌다.
*** 아시아는 경상이익 11배 늘어 ***
아시아자동차는 매출액이 3천7백8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무려
88.2%가 늘어났 으며 경상이익도 지난해 상반기의 5억원에서 올해는
59억원으로 11배가 늘어나 경상 이익률이 지난해 상반기의 0.25%에서
올해는 1.56%로 크게 높아졌다.
쌍용자동차도 매출액이 1천6백4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4%가
신장됐으며 경 상이익도 42억7천만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93.2%가 늘어나 경상 이익률도 1.76%에서 올해는 2.59%로 대폭
향상됐다.
이에반해 현대자동차는 매출액은 올 상반기중 1조9천4백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가 증가했으나 경상이익은 3백36억8천만원에
그쳐 전년동기 대비 무 려 60.8%가 감소, 경상이익률도 지난해 상반기의
4.88%에서 올해는 1.73%로 대폭 낮 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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