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소속 신부,신도등 5천여명은 16일 하오
2시 임진각에서''한반도의 평화와 겨레의 하나됨을 위한 미사''를 갖기 위해
이날 상오 11시 서울명동성당등 각 성당별로 임진각으로 출발했다.
사제단은 당초 이날 판문점에서 북한의 조선천주교인협회와 공동으로
미사를 올릴 예정이었지만 당국의 개별접촉 불허로 판문점미사가 어렵게
되자 지난 14일 임진 각과 판문점 북측지역에서 각각 미사를 올릴것을
북측에 제의했었다.
사제단은 이날 미사에서 통일에 대한 입장과 군축문제등의 내용을 담은
선언문 을 채택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미사에는 범민족대회 추진본부 간부들과 전대협소속
대학생등도 다수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