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내림세를 거듭하면서 상장주식의 가중평균주가가 87년수준으로
떨어졌다.
1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4일의 상장주식가중평균 주가는 전날대비
5백 62원이 하락한 1만 5천 48원에 머물러 올 최저수준으로 내려
앉았다.
*** 올 연초대비 32.5% 하락 ***
이는 올연초의 2만 2천 2백 90원대비 7천 2백 42원 (32.5%)이 하락한
것이며 지난 87년 13월의 월평균치 1만 6천 78원에도 1천원 이상
미달하는 것이다.
상장주식가중 평균주가가 이처럼 큰폭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4월이후
주가가 장기적인 하락세를 면치 못해온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증권주는 14일가중평균주가가 연초대비 54.5%나 하락한
1만 2천 8백 2원에 머물러 주요업종중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고
보험주 (하락률 49.1%)도 절반수준으로 떨어졌다.
단자 (38.8%)은행 (34.5%) 건설 (33.8%) 운수/창고 (33.8%) 등도
30%이상의 높은 하락률을 면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