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 농협공제를 비롯한 유사보험등 사람의 생명을 대상으로
하는 인보험의 가입자가 1천7백만명에 육박하고 연간 보험료가 13조원을
넘어서는 등 인보험시장이 계속 확대추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89년말 현재 생명보험, 체신보험 및
농.수협공제 를 비롯한 유사보험, 장기손해보험 등 각종 인보험 계약자는
총 1천6백99만1천명으 로 88년말에 비해 2백30만명(15.7%)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이들 보험 및 공제기관들이 지난해 거둬 들인 보험료는 모두
13조3천9백56억 원에 달해 88년보다 2조8천3백84억원(26.9%)이 늘어났다.
기관별로 보면 계약자수는 생명보험이 지난 88년말보다 2백만6천명이
증가한 1천4백16만5천명을 기록, 전체의 83.3%를 차지했으며 <>유사보험은
2백37만4천명 <>장기손해보험은 45만2천명으로 각각 나타냈다.
보험료수입은 <>생명보험이 전년도에 비해 2조4천9백40억원(26.6%)이
늘어난 11 조8천6백56억원으로 전체 인보험시장의 88.6%를 차지했다.
이밖에 유사보험이 전년보다 2천2백42억원(24.3%) 증가한
1조1천4백68억원으로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고 장기손해보험은
1천2백2억원(45.7%)이 늘어 3천8백32억 원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