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오는 2000년대에 인간을 화성에 보내기 앞서 인간의 착륙및
탐사지점을 물색하기 위한 선발대로 로보트탐색대를 파견한다는 계획아래
로보트제작에 나서고 있다.
미과학전문지 디스커버 최신호에 따르면 미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88년부터 화성의 지표면을 돌아다니며 지형 바람 기후등을 조사하는
탐색임무를 수행할 자동로보트장치로 여러 종류의 모델을 설계,
시작품을 만들어 시험해 오고 있다.
NASA가 검토중인 모델중에는 7개의 다리로 가파른 암석투성이의
지형을 손쉽게 넘어갈수 있는 거미처럼 생긴 높이 1m정도의 획기적인
보행기도 포함돼 있으나 현재로서는 아폴로우주선의 달착륙시 사용된
월면차와 같은 로보트차가 보다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시험중에 있는 무인화성차는 6개의 바퀴에 각각 별도의
모터가 달려 있어 바위등 장애물에 부딪치면 바퀴가 따로 따로 굴러
넘어가도록 되어 있는데 이동능력과 교묘한 항법장치를 별도로 시험하기
위한 두가지 형태의 로보트차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