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안경/렌즈등 국내 광학기기업체들은 하반기중 열리는 국내외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신제품 수출확대에 나선다.
*** 하반기 각종 전시회 참가..."맞선" 준비 ***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광학기기 업체들은 카메라업체에 이어
하반기중 열리는 한국국제광학기기전 (9월21~25일)과 서울 포토키나전시회
(10월3~9일)참가를 계기로 수출확대에 나서기 위해 현재 신제품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 쌍안경/렌즈등 고유브랜수출 모색 ***
특히 쌍안경/렌즈제조업체들은 그동안의 수출부진을 본격 만회한다는
방침아래 신제품및 신모델 개발에 부심하고 있다.
쌍안경업체의 경우 아이엠씨는 컴팩형 줌 기종을 비롯 3종의 신제품과
기존기종가운데 배율을 확대한 3가지 모델개발을 이미 완료했으며
대양광학은 방수용등 특수기종을 포함 컴팩트형 신모델개발을 준비중에
있다.
이들 업체들은 그동안 품질고급화 노력에 힘입어 KOEX에서 열리는
한국국제광학기기전에는 물론 포토키나 전시회에 출품, 국산, 쌍안경의
본격적인 수출붐을 조성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삼양광학/동원광학등 전문 렌즈제조업체들을 비디오용렌즈등 전자제품
응용렌즈 개발을 이미 완료 OEM방식을 탈피한 고유브랜드 수출확대에
기대를 걸고 있다.
현미경업체의 경우 동원광학이 산업용 실체해부현미경을 새로 개발한
것을 비롯 중소업체인 태원전자광학은 현미경투영기 개발을 완료, 국내의
시판을 대비하고 있다.
한편 쌍안경/렌즈등 광학기기류 수출은 올들어 엔화절하여파에 따른
일제품의 가격경쟁력 강화로 수출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이에따라 올들어 6월말까지 쌍안경수출은 전년동기보다 25%나 줄어든
1천1백22만달러에 그쳤으며 사진기용 대물렌즈도 전년동기비 20%나
감소한 5백74만달러에 그친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