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4일 범민족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중인
미국, 일본등 해외대표들이 판문점을 거쳐 우리측 지역으로 넘어올
경우 이를 허용하기로 하고 임진각에 설치된 통행안내소에서 이들에
대한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현재 북한에서 열리고 있는 범민족대회에는 4백여명의 해외대표들이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13일 상오 백두산에서
조국통일대행진 발대식을 갖고 한라산까지 행진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 범민족대회후 판문점 통해 남북왕래 허가 ***
정부의 한 당국자는 "북한에서 열리고 있는 범민족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해외동 포들이 15일 판문점 행사를 마친뒤 한라산까지 행진하기 위해
우리측 지역으로 넘어올 경우 여권을 확인한뒤 이들을 전부
받아들인다는게 정부의 방침"이라고 말하고 " 임진각에 설치된
통행안내소에서 이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해외대표들이 한라산까지 행진을 마친뒤 다시 북한으로
돌아가기 를 원할 경우도 판문점을 통해 귀환할 수 있도록 허용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