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민족대회 추진본부는 범민족대회 개최 이틀째인 14일 상오 연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측의 접촉제의에 따라 이날중으로 대표단을 판문점으로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진본부는 그러나 대표단의 규모나 출발시간등은 밝히지 않았다.
추진본부는 또 본대회 개최일인 15일 상오 9시께 북측대표단과 만나기
위해 판 문점으로 떠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대협도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현정권이 외교상 유래가 드믄
신변안전각서라는 걸림돌을 만들어 대회를 무산시키려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그러나 전대협은 어떤 희 생을 치르더라도 이번대회를 기필코
성사시키겠다고 밝혔다.
전대협은 이날 상오11시께 28명의 대표를 한미연합사로 보내
한반도내의 핵무기 철수 <>판문점 남쪽지역의 개방<>휴전협정의 즉각적인
철폐와 평화협정체결등 3개 항을 미군당국에 요구했다.
전대협은 이와함께 남.북한분단의 상징적 존재인 콘크리트장벽 참관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해 줄 것과 콘크리트장벽에 대한 북한측및
해외 진상조사단의 자료등을 즉각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전대협은 이에앞서 이날 상오 6시30분께 한재일군(23.연대의과대
학생장)등 4명의 대표를 판문점에 파견했으나 임진각부근의 검문소에서
경찰에 전원연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