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만의 긴장고조로 13일 금값이 온스당 10달러이상 올라
4백달러선을 넘어서고 주가와 달러화는 계속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유가는 반등세로 돌아섰다.
금값은 런던에서 지난 10일(금요일)의 폐장가 3백93.17달러에서
13.50달러가 오 른 4백4.75달러로 폐장됐고 파리에서는 10일의 폐장가
3백93.17달러에서 4백5.49달 러로 올랐다.
달러가는 중동 위기가 전투행위 없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경제에 대한 우려가 작용, 한산한 거래속에서 대부분의 유럽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으나 일 본의 엔화에 대해서는 약간의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날 달러화는 독일 마르크화에 대해 10일의 폐장가 1.5915에서
1.5755로, 스위 스 프랑화에 대해서는 1.3395에서 1.3150으로, 프랑스
프랑화에 대해서는 5.33에서 5.2825로 각각 떨어져 폐장됐으나 엔화에
대해서는 10일의 폐장가 1백50.15엔에서 1 백50.30엔으로 올라 폐장됐다.
중동사태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는 또하나의 지수로 북해산 브렌트유가
유럽에서 배럴당 26.4달러로 85센트가 올랐으며 극동지역 현물시장에서는
브렌트유의 10월선 적분이 배럴당 25.30-25.50달러로 10일의 미국시세
24.50-24.60달러보다 거의 1달러 나 상승했다.
또한 아시아의 주가는 동경과 대북에서 28개월래 최하 수준으로 폭락,
일본의 닛케이(일경)지수는 지난 10일 286.18 포인트가 떨어진데 이어 이날
26,176.43으로 폐장되어 4.2%에 해당하는 1,153.12가 떨어졌다.
한편 한 보험전문가는 홍콩에서 선박의 전쟁위험보험료가 더욱
오를지도 모른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