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13일 "이라크와 쿠웨이트에 있는 1천3백여 교민들의 신변
안전과 대피/철수에 만전을 기하라"고 최호중외무장관에게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지난달 30,3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차
아태각료회의에 참석하고 루마니아와 노르웨이를 거쳐 귀국한 최장관으로
부터 회의결과와 함께 내년 10월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3차 아태각료
회의의 추진상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종휘대통령외교
안보보좌관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