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 막바지에...오늘 말복
피서지의 인파는 눈에 띄게 줄어들고 고속도로와 고속버스터미널에는
귀경차량과 인파가 늘어났다.
부산지방은 이날 낮최고기온은 32도를 기록했으나 해운대등 5개 해수욕장을
찾은 인파는 지난주말에 비해 40여만명이 적은 1백여만명으로 추산됐다.
전남/광주지역의 경우도 막바지무더위는 게속됐으나 한풀꺾여 해수욕장과
계곡등에는 피서객들이 자난주보다 크게 줄었다.
이날 강원도 동행안의 80여개 해수욕장과 설악산국립공원등 피서인파가
마지막기승을 부리는 불볕 더위를 식혔다.
피서행 차량도 영동고속도로로와 국도를 꽉 메웠던 지난주말까지의
북새통에 비해 절반수준으로 줄어들었으며 귀가차량이 늘어나고 있다.
중앙기상대는 "말복인 13일은 저기압의 접근으로 폭염은 약간 수그러져
전국의 최고기온이 30-35도가 되겠다"고 예보하고 "14일에는 전국에
소나기가 내려 무더위는 한층 누그러지겠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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