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소련과의 경제협력을 본격화하기에 앞서 오는 18일부터 9월3일까지
자원조사단을 소련에 파견키로 했다.
동력자원부 이원자원개발국장을 단장으로 석유개발공사 한전 광업진흥공사
관계자등 10명으로 구성될 이번 자원조사단은 소련내의 주요자원반포지역을
방문, 합작개발이 유망한 각종 자원의 실태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10일
동자부는 밝혔다.
이번 실무조사단은 25억톤의 매장량이 추정되는 엘킨스키탄광등 4개탄광과
동광1개소, 아연광1개소, 야쿠츠크및 사할린 가스전등 소련측이 참여를
요청해 온 8개의 자원개발프로젝트의 타당성을 현장조사를 통해 확인할
계획이다.
소련은 이들 자원개발에 참여할 경우 투자지분만큼 전량 광물을 회수해
가도록 우리측에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