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11일 오전9시반 서울 중구 명동 카톨릭센터
3층 사제관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제단 방북문제와 관련, 이날 오전
11시 북한의 조선천주교인협회및 조국통일평화위원회측과 판문점에서
회담을 갖겠다고 밝혔다.
남국현신부(서울 청량리성당)등 신부대표 5명은 기자회견을 가진직후
판문점으로 떠났다.
사제단은 이날 회담에서 방문절차와 숙소 방문대상 평양시내관광및
북한신자 가정방문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일원측은 사제단의 판문점회담 추진에 대해 북한측과 직접
회담하는 것은 허용할수 없으나 연락관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전달할
뜻을 밝혔다.
사제단 실무대표단은 오전11시경 임진각에 도착했으나 관할 군부대는
"판문점 출입문제에 관해 통일원측으로부터 사전연락을 받지못했다"면서
판문점으로 들어가는것을 저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