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원의 최병보대변인은 10일 논평을 발표, "정부는
민족대교류기 간중 방북희망자들의 명단을 9일과 10일 두차례에 걸쳐 각각
판문점을 통해 북한측 에 전달하기 위해 북한측 연형묵총리앞으로
전화통지문을 보낸 바 있다"고 말하고 "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북한측은
우리측의 이같은 제의와 노력을 끝내 거부함으로써 방북신청자는 물론
온겨레에게 커다란 실망을 안겨주었다"고 비난했다.
최대변인은 "7.20제의는 남북의 이산가족을 비롯한 모든 동포들이 오는
13일부 터 5일동안 분단 45년만에 처음으로 상호 왕래하면서 상봉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이 를 계기로 남북의 화해와 통합을 실현할 수 있는 길을
열어나가자는데 근본취지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우리는 북한측이
온겨레의 염원에 부응하여 이번 민족대 교류 기간에 상호 교환방문이
실현될 수 있도록 성실한 태도로 호응해 나올 것을 다 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