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10일 최근 중동사태로 침체증시가 붕괴위기에 처했다고
보고 증시안정대책을 조속한 시일내에 마련키로 했다.
노태우대통령과 김영삼 대표최고위원 박태준최고위원의 11일 청와대
회동에서는 이와 관련한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표는 이날 당직자회의에서 "국내증시를 이대로 방치하다가는 크게 우려
우려할 상황이 예상된다"고 전제, "국민경제의 사활이 걸린 문제인 만큼
신중하고도 확실한 증시안정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정책팀체 지시했다.
정동윤 당정조1실장은 "증시상황이 치명적으로 악화되고 있어
당이 이에 대한 응급대책을 마련하는등 적극 대응해나갈 필요가
있다"면서 "당경제6인특위와 정책조정실장단연석회의를 내주초에 열어
당차원의 증시대책반을 구성하고 증시안정에 필요한 가능한
ㅗ든 조치를 강구해 보겠다"고 말했다.
정실장은 공무원연금등 각종 연/기금의 증시투입방안에 대해 "각종 연/
기금의 주식투자에 기본적으로 이의가 없으나 그 시기와 방법에
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면 현재처럼 중동사태로 전세계 증시가
침체된 상황에서 연/기금을 국내증시에 부양자금으로 투입해도 별실효가
없을 것"이라고 난색을 표명했다.
황병태의원 (당경제6인특위위원) 은 "11일 노대통령과 최고위원들의
청와대회동에서 증시문제가 증점거론될 것으로안다"고 말하고 "경제
6인특위를 주축으로 증시대책반이 구성되면 각종 연/기금이 주식투자
허용등 가능한 모든 대책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