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이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던
현대건설소속 근로자 김영호, 조춘택, 노태환씨등 3명이 현재
이라크주재 우리대사관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고 외무부가 10일 밝혔다.
*** 쿠웨이트 현대근로자 3명 대사관서 보호 ***
외무부의 정의용 대변인은 이날 하오 "이라크주재 우리공관이
외무부에 보고해온 바에 따르면 현재 대사관측이 오늘 이라크 외무부
영사국장으로부터 이들 근로자 3명을 인도해 가라는 통고를 받았다"면서
"이에 따라 이라크주재 대사관의 김정기 1등서기관이 오늘 하오 1시
(현지시각) 이라크 외무부로 가 김씨등 3명의 신병을 인도받아 현재
공관에서 보호중에 있다"고 말했다.
정대변인은 "김씨등 근로자 3명의 건강상태는 모두 양호하다"고 말하고
"그러나 이들이 이라크군에 억류돼 석방되기까지의 경위등에 관해서는
현지 공관으로부터 아직 보고를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풀려난 근로자 3명은 모두 쿠웨이트내 현대건설 공사현장에
소속된 근로자들로 이중 김씨는 지난 2일 작업현장으로 가던 도중 태국인
근로자 100여명과 함꼐 이라크군에 체포돼 쿠웨이트에 진주한
이라크군 사령부에 수용돼 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로 이송됐으며
조씨와 노씨는 이라크-쿠웨이트 접경지역의 수미야 송전선공사현장에
작업을 나갔다가 이라크군에 붙잡혀 바그다드로 옮겨져 억류돼
왔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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