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감독원은 최근 신용카드 발급은행들이 회원유치를 위해 과당경쟁을
벌임에 따라 적지 않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 신용카드 발급업무에
철저를 기하라고 이들 은행에 지시하는 한편 앞으로 은행의 신용카드 발급
업무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신용카드 이용의 확산은 신용사회 정착등 긍정적인
측면도 있으나 <>카드 신청인 및 보증인의 자격심사 소홀 <>은행의 피해자를
발생시키고 은행자산의 부실화를 초래하는등 상당한 문제를 노출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22개은행에서 발급하고 있는 은행카드의 회원수는 작년말 현재 6백
3만6천명이며 월평균 이용금액은 6천3백91억원에 달하고 있다.
은행감독원은 이같은 문제들을 해소하기 위해 은행들이 <>신청인 및
보증인의 자격심사를 철저히 하고 <>고객의 의사에 관계없이 은행이 일방적
으로 카드를 발급하는 비정상적인 회원유치를 근절하며 <>은행원이 불법
사용치 못하도록 카드보관 및 교부에 철저를 기하라고 각 신용카드 발급
은행에 통보했다.
은행감독원은 또 카드사용 한도액을 초과하거나 연체가 빈발하는 회원에
대한 필요조치를 신속히 강구하고 카드의 분실/도난 신고접수때 지체없이
카드가맹점에 통보토록 하는등 카드취급업무의 사후관리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은행감독원은 앞으로 신용카드 취급업무를 중점 검사대상으로 선정하는
한편 카드발급은행의 자체검사 실시상황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