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상수원이 수질보전대책 없이 방치되고 있다.
수도권인구의 식수원인 한강상수원이 수질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지 않아
각종 위락행위등이 아무런 제재조치 없이 행해지고 있다.
더욱이 피서철을 맞아 피서인파가 대거 몰려들어 상수원에서 수영과 낚시를
하는가 하면 이들이 버리는 각종 쓰레기는 한강상수원이 크게 오염되고 있다.
팔당댐 하루 한강에는 현재 도곡 암사 구의 뚝도 보광 노량진 선유 가양
영등포등 9개 취수장이 있어 서울 인천 경기등 수도권지역에서 7백50만여명
에게 하루 3백30만톤의 식수를 공급하고 있다.
***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없이 방치상태 ***
이는 팔당호 취수장의 하루 공급량 3백90만톤과 거의 맞먹는 공급량,
그러나 팔당호 인근지역이 상수원보호특별 대책구역으로 지정돼 있는 것과는
달리 한강상수원지역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은채 방치상태에 있어
이물로 식수도하는 시민들의 건강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 하수처리능력 하루 3백20만톤 불과 ***
환경처 조사에 따르면 현재 서울구역 한강에는 중랑천, 탄천, 안양천등
크고 작은 34개 하천들이 하루 1천만톤이상의 폐/하수를 쏟아내고 있으나
이중 서울 중랑, 탄천 안양 난지도등 4개 하수처리장과 경기도 의정부 과천
구리등 3개 하수처리장등 7개하수처리장에서 3백20만톤가량을 처리할뿐이다.
한강상수원의 지난 3월말 수질오염도현황을 보면 영등포가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 5.1PPM, 선유 4.5PPM, 노량진 3.9PPM, 가양 8PPM, 보광동/뚝도
(취수장통합) 3PPM, 구의 1.5PPM, 암사 1.1PPM으로 팔당호(평균 1.4PPM)
수질보다 최고 4배이상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