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업계는 올들어 자금난때문에 리스를 이용한 설비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중 국내리스회사들의 리스계약실적은 작년
동기의 1조1천9억원보다 1백2.7%나 증가한 2조2천3백12억원에 달하는
급증세를 보였다.
*** 자금난 영향 중기이용 활발 ***
이같은 리스계약급증은 그동안 위축됐던 업계의 투자심리가 올들어 크게
회복된데 비해 업계자금사정은 개선되지 않음에 따라 업계가 일시적 자금
부담이 적은 리스를 이용한 설비투자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
되고 있다.
기업규모별 리스계약액은 중소기업이 전체의 51%인 1조1천3백72억원,
대기업이 9백72억원에 달했는데 공공기관이 4.3%인 9백72억원에 달했는데
공공기관을 제외할 경우 중소기업 계약비중은 53.3%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계약설비중 국산비중은 전체의 54.1%인 1조2천71억원, 외국산은 45.9%인
1조2백41억원이었다.
한편 지난 상반기중 리스회사별 계약액은 리스전업사가 작년동기보다
1백5.3%가 증가한 1조7천9백30억원, 겸업사가 92.5%가 증가한 4천3백82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