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북경방송은 8일 한국이 1년에 한번씩 실시하고 있는 을지
군사훈련을 올해부터 그 규모를 대폭 줄이겠다고 한 사실을 비교적 상세
히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이 방송은 이날 서울의 방송보도를 인용,
"남조선에서 을지 군사연습은 8월 하순에 진행하나 그 규모를 대폭 줄일
것"이라고 전하고 한국측이 이 군사훈련의 규모를 줄이는 것은 "오는
9월초 있게 될 남북간 첫 총리회담의 분위기를 마련하는데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