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일본 자민당과 사회당의 선발대에 포함된 외무성 관리의 입국을
거부함으로써 본대표단의 방문성과가 의문시되고 있다.
일본측은 북한의 이같은 태도표명에도 불구하고 본대표단 방문때
외무성 직원 포함을 계속 요청할 것이라고 말해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자민당과 사회당은 내달 하순으로 예정된 양당 대표단의 구체적인
방북일 정과 의제등을 협의하기 위해 오는9월 4일 평양에 선발대를
파견키로 9일 결정했다.
멤버는 자민당이 이시이(석정) 외교조사회장 대리, 아이치(애지)
국제국장, 다 케무라(무촌) 중의원 의원, 그리고 사회당은 구보(구보)
부위원장, 야마하나(산화) 부서기장, 다나미(전병) 홍보국장등 각각 3명.
이들은 내달 7일까지 나흘간 평양에 머무는 동안 김용순 노동당
국제국장등과 만나 양당 대표단의 방문시기와 규모,회담 일정등 사무적인
문제를 미리 절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