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6만1천3백55명이 북한방문 증명서 발급신청서를 냈다.
8일 하오6시 전국 2백67개 시.군.구청에서 접수를 끝낸 방북신청
상황에 따르면 지역별 신청자는 서울 2만2천5백39명,경기 1만1천5백49명,
인천 4천5백74명,부산 3천 6백6명,강원 3천3백17명등의 순으로 월남
실향민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신청자 가 많았다.
*** 가족상봉 50대이상이 대부분 ***
연령별로는 50대이상이 4만1천54명으로 66.9%에 달했으며
방문목적별로는 이산가족 상봉및 친지방문이 4만2천7백73명으로 69.7%에
이르렀다.
접수 날짜별 신청자는 첫날인 4일 6천6백65명,둘째날인 6일
1만4천6명,사흘째인 7일 1만5천5백72명이었으나 마감 당일인 8일에는 다른
날보다 1만여명이나 많은 2만 5천1백12명이 몰려들어 각 접수창구가 크게
붐비기도 했다.
특히 이번 방북신청서 접수기간중 2천84명의 학생들이 신청했는데
이들은 대부분 통일문제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로 추정됐다.
*** 마감당일 2만5천여명 몰려 ***
관계당국자는"방북실현이 불투명한데도 6만1천여명이나 방북을
신청한것은 월남 실향민들의 가족 재회염원이 여실함을 드러낸 것"이라고
밝히고"그러나 당초 기대보 다는 적은 숫자"라고 말했다.
그는 범민족대회 서울예비회담에 북한측 대표들이 참석했더라면
신청자는 이보다 엄청나게 많았을 것이라고 밝히고 북한측이 사소한
문제등을 이유로 입경을 거부 하는 바람에 그 영향이 이번 방북신청에
영향을 미친것 같다고 풀이했다.
지역별 방북 신청자는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8일 신청분)
서울 22,539(8,283) <>부산 3,606(1,656) <>대구 1,803(859)
<>인천 4,574(1,692) <>광주 1,076(558) <>대전 1,190(489)
<>경기 11,549(4,623) <>강원 3,317(1,441) <>충북 1,524(699)
<>충남 2,189(977) <>전북 1,821(827) <>전남 1,274(603)
<>경북 2,177(1,093) <>경남 2,275(1,085) <>제주 441(227)(끝)